캐나다 최대 연기금, 한국에 1조 데이터센터 건립
안재성·김태규
seilen78@kpinews.kr | 2024-11-22 07:28:50
국내 퍼시픽자산운용과 함께
세계적인 연기금으로 손꼽히는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가 한국 퍼시픽자산운용과 함께 10억 캐나다 달러(약 1조 원) 규모의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공동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1일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는 이를 위한 초기 프로젝트에 2억8500만 캐나다 달러(276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 맥스 비아고쉬(Max Biagosch) 전무는 이번 투자가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증가와 인공지능(AI) 채택 확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고품질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우리의 글로벌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투자는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가 한국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 세계 디지털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는 이전에도 퍼시픽자산운용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양사는 지난 2022년 죽전 데이터센터를 공동 설립했다.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직접 투자를 2017년 개시했다. 이후 호주·홍콩·일본·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데이터센터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는 캐나다 국민연금을 운용하는 독립 기구로, 지난해 9월 기준 6751억 캐나다 달러(677조 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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