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특허 괴물' 이머전社와 라이선스 계약

안재성·김태규

seilen78@kpinews.kr | 2024-05-23 07:26:35

손가락으로 터치패드를 조작하는 햅틱 기술 업체
삼성전자, 특허소송 피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

삼성전자가 햅틱(촉각) 기술로 널리 알려진 이머전(Immersion)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햅틱 센서는 손가락으로 터치패드를 조작하는 기술이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이머전은 삼성전자와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다만 계약 금액과 기간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본사. [삼성전자 제공]

 

이머전과 라이선스 계약은 특허소송을 피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고육책으로 보인다. 

 

이머전은 특허를 받았거나 출원 중인 기술을 3000 건 이상 보유하고 있어 '특허 괴물'로 불린다. 특히 햅틱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머전은 2017년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에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 법인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해당 분쟁은 2019년 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해결되었다.

 

삼성전자는 매년 수십조 원을 R&D에 투입해 특허 소송전에 대비하고 있지만 특허 괴물의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소송이 제기된다.

 

해외 특허 괴물로부터 매주 한 건의 소송을 당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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