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6년 생활임금 1만2275원 결정…올해 대비 3% 인상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9-25 07:14:47

최저임금보다 1955원 높아…공공기관·민간위탁 근로 2900여명 적용

부산시는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275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이상으로 노동자가 최소한의 문화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결정된 임금을 뜻한다.

 

▲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시는 24일 전문가, 노동계, 경영계 등으로 구성된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해 △지역 소비자 물가상승률 △최저임금 및 공공기관 임금 인상률 △가계지출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275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1917원보다 358원(3%) 인상된 것으로 정부가 지난 8월에 고시한 2026년 최저임금(시간당 1만 320원)보다는 1955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40만8595원(월 근로 시간 209시간 기준) 높은 수준이다.
 

내년도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부산시와 산하 공공기관, 시 민간위탁 사무 노동자로 총 29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시는 9월 중 적용 대상과 결정액을 시 누리집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내년도 부산시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노동의 가치를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라며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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