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네시주 남성, 北 '무기개발 자금 지원' 혐의 기소

안재성·김태규

seilen78@kpinews.kr | 2024-08-09 07:06:23

북한 IT노동자들 현지 취업 알선
컴퓨터 사기 공모 및 자금 세탁 등 혐의

미국 테네시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북한 노동자들의 현지 일자리를 알선해 무기개발 프로그램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도운 혐의로 기소되었다.

 

지난 9일 미국 법무부는 38세 매튜 누트(Matthew Isaac Knoot)의 범죄 혐의를 발표했다. 내슈빌 법원의 기소장도 공개되었다.

 

▲워싱턴에 위치한 미국 법무부 건물. [뉴시스 제공]

 

아직 판결이 나지는 않았지만, 누트는 컴퓨터 사기 공모 및 자금 세탁 등의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누트는 북한 노동자들이 미국이나 영국 IT업체에 취업해 원격 근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해당 업체들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북한 근로자를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법무부는 이번 사건이 IT업무에 원격 근로자를 고용하는 미국 기업에 대한 중대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북한이 핵개발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수천 명의 IT 인력을 해외에 파견하거나 위장취업 시켰다고 보고해 왔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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