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美 NEMA 정회원 가입…"미국 전력망 현대화 선도"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2026-02-11 07:04:11

북미 시장 내 입지 강화 및 기술 표준 제정 주도권 확보
재생에너지 및 유틸리티 시장 겨냥한 케이블 공급 확대

LS전선이 미국 전력 인프라의 현대화 작업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전국전기제조업협회(NEMA)는 지난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LS전선 미국 법인(LSCSUSA)과 다이텍 서지 프로텍션, ESS 메트론 그리고 트레인 테크놀로지스가 협회에 신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가입으로 NEMA는 전력망 현대화, 전력화, 효율성 및 안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올해, 업계 최고의 전기 제조업체 협회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NEMA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술 표준 제정기구로, 글로벌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3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 5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연간 3300억 달러(약 440조 원) 규모의 경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 LS케이블앤시스템 구미 공장 전경. [LS케이블앤시스템 제공]

 

LSCSUSA은 이번 가입을 통해 상업, 산업, 신재생 에너지 및 전력 유틸리티 시장을 위한 에너지 전선 및 배전 시스템 제조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저전압(LV) 계측 및 제어 케이블부터 중전압(MV) 전력 케이블에 이르기까지, 미국 내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할 핵심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미국은 노후 전력망 교체와 데이터 센터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으로 인해 전력 기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LSCSUSA는 NEMA 내에서 전력망의 복원력과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기술 표준 제정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함께 가입한 3개사와 협력해 통합적인 전력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다이텍은 비디오 감시, 화재 시스템, 네트워킹, 통신, 침입 탐지, 접근 제어 및 AC 전원 시스템을 위한 서지 보호 솔루션을 설계 및 제조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을 통해 첨단 보호 기술을 제공한다.

 

저전압 및 중전압 개폐기, 통합 배전 센터, 맞춤형 제어 제품, 이동식 변전소를 설계 및 제조하는 기업인 ESS 메트론은 데이터 센터, 발전, 전력 회사, 대중교통, 산업 제조 등 12개 시장 부문에 걸쳐 핵심 인프라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후 솔루션 기업 트레인 테크놀로지스 건물, 주택 및 운송 수단 등을 위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난방, 환기, 공조(HVAC) 시스템 및 냉동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NEMA 회장 겸 최고책임자(CEO)인 데브라 필립스(Debra Phillips)는 "NEMA는 미국 내 제조업 규모를 확대하고, 미국의 차세대 성장을 이끌어갈 기술을 보급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가입한 4개 기업은 NEMA 회원사가 가진 폭넓은 역량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전력망의 근간을 이루는 개폐 장치 및 케이블 시스템부터 건물과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는 서지 보호 및 기후 제어(공조) 기술에 이르기까지, 전기 산업 전반에 걸쳐 필수적인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들과 협력하여 우리 산업의 미래를 정의할 표준, 정책 및 혁신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팀 웨스트(Tim West) LSCSUSA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국 전기 제조업의 발전을 대표하는 NEMA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회원 자격 획득은 업계 리더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안전 및 성능 표준 제정에 기여함으로써 전력망의 복원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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