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다음 목표는 잠수함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4-10-16 07:03:05

HD현대·한화오션, 모로코 시장 정조준
폴란드·캐나다 잠수함 사업에도 도전장

자주포와 전차·전투기 수출로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방산'이 바닷속까지 눈길을 돌리고 있다. 잠수함 수출도 가시권이다.

 

지난 15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HD현대나 한화오션의 모로코 잠수함 사업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이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잠수함의 진수식 모습. [한화오션 제공]

 

모로코 정부는 잠수함 2대를 발주하고 관련 기지 건설도 고려하고 있는데,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HD현대나 한화오션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달 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모로코 순방을 앞두고 프랑스산 무기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나온 관측이다. 

 

모로코 정부는 2025년 잠수함 구입 사업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우리 업체가 모로코에 잠수함을 수출한다면 2011년과 2019년 한화오션(당시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에서 수주한 6척 이후 처음이다.

 

HD현대와 한화오션은 폴란드 '오르카 프로젝트'를 통한 K-잠수함 수출도 노리고 있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8조 원 규모의 폴란드 잠수함 3척 건조 사업으로 우리 기업이 독일·프랑스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는 폴란드 외에도 최대 7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도 도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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