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3조 이라크 건설 현장'에 침입자 발생

안재성·김태규

seilen78@kpinews.kr | 2024-07-15 06:57:22

바그다드 인근 비스마야 지역
분당신도시 맞먹는 10만 호 공급 프로젝트
용의자 3명 체포 후 조사 중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화 건설부문의 이라크 비스마야(Bismayah) 신도시 조성 건설현장에 침입자가 발생해 체포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지난 13일 현지 언론은 용의자 3명이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건설현장에 침입했다가 붙잡혔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이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에 건설 중인 비스마야 신도시. [한화건설 제공]

 

용의자들은 자전거 절도를 시도하다 적발되어 사법당국에 인도된 것으로 보도되었다. 단순 절도범인지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한화 건설부문은 2012년부터 비스마야 지역 550만 평에 이르는 부지에 주택 10만 가구와 공공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당시 한국 기술로 건설되는 해외 첫 신도시로 주목받았고, 사업 규모도 101억 달러(13조8800억 원)에 이르렀다.

 

하지만 2022년 10월 한화는 비스마야 프로젝트에서 철수를 결정한다.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의 지속적인 공사대금 미지급이 문제가 되었다.

 

올 초 미수금 문제가 일부 해결되고 16개월 만에 공사가 재개되었다. 이라크는 향후 비스마야 신도시를 모델로 후속 신도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어 추가적 계약이 기대된다.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은 현재 김승현 그룹 회장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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