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 이탈리아 그리말디 그룹에 복합 화물선 인도
안재성·김태규
seilen78@kpinews.kr | 2024-08-30 06:43:16
계약 물량 6척 중 5번째 선박
그레이트 카사블랑카호로 명명 ▲HD현대미포조선이 그리말디 그룹을 위해 건조한 그레이트 아비장호. 새로 인도된 그레이트 카사블랑카호의 자매 선박이다. [그리말디 그룹 제공]
그레이트 카사블랑카호로 명명
HD현대미포조선이 이탈리아 그리말디 그룹(Grimaldi Group)에 다섯 번째 다목적 로로(RoRo)선을 인도했다.
30일 현지매체는 그리말디 그룹이 HD현대미포조선의 울산 조선소에서 컨테이너-로로 겸용선인 그레이트 카사블랑카호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선박은 내년 10월부터 북유럽의 주요 항구와 서아프리카 지역을 연결하는 해상 노선에 정기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그레이트 카사블랑카호는 HD현대미포조선이 2021년 그리말디 그룹으로부터 수주한 여섯 척 중 다섯 번째 선박이다. 당시 두 회사는 총 57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컨테이너-로로 겸용선은 승용차나 트럭 등 자체 구동 차량은 물론 컨테이너선까지 실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복합 화물선이다.
상·하역 설비가 없는 항구에서도 선박 크레인을 이용해서 빠르게 선적 및 하역이 가능하다.
그레이트 카사블랑카호는 길이 250미터, 폭 38미터의 제원을 갖춘 G5급 화물선이다. 차량 2500대와 20피트 컨테이너 2000대를 운송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친환경 기술의 적용으로 이전 컨테이너-로로선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43%까지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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