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K2 전차 추가계약 임박했나...폴란드 신무기 예산 대폭 증액

안재성·김태규

seilen78@kpinews.kr | 2024-07-24 05:19:53

폴란드 정부 올해 배정액 30% 늘려
9월까지 추가계약 논의 진행할 듯

현대로템과 K2 전차 추가 구매계약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인 폴란드 정부가 올해 신무기 구매 예산을 30%가량 늘렸다.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청신호라는 분석이다.

 

지난 23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올해 해당 예산으로 132억5000만 달러(약 18조3600억 원)를 배정했다.

 

▲현대로템 경남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K2 전차가 도열해 있다. [현대로템 제공]

 

작년 대비 4조 원 이상 증액된 금액이다. 2027년에는 신무기 구매 예산이 25조 원이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매체는 한국 K2전차와 미국 아파치 헬기 구매 프로젝트를 가장 큰 규모의 군비 증강 프로젝트로 들었다.

 

2022년 초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인접국인 폴란드는 군 전력 강화를 위해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K-방산업체에 눈을 돌렸다.

 

폴란드는 2022년 7월 K2 전차 1000대를 수입하는 기본계약을 현대로템과 체결하고 같은 해 8월 180대를 들여오는 1차 계약을 맺었다. 1차 계약 규모만 4조5000억 원이었다.

 

올해는 K2 전차를 추가로 조달하는 2차 계약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현대로템은 이달 초 현지 국영 방산그룹인 PGZ와 컨소시엄 합의서에 서명했다.

 

최근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폴란드의 K2 전차 수출 계약 결정이 조만간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9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를 계기로 2차 실행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었다. 

 

1999년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로 설립된 현대로템은 레일솔루션 사업, 에코플랜트 사업, 디펜스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레일솔루션사업본부는 해외 시장에 고속전철이나 경전철 등 각종 철도차량을 공급하고 있고,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는 K-방산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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