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루마니아에서 4조 잭팟 노려
안재성·김태규
seilen78@kpinews.kr | 2024-07-24 04:32:46
유럽·이스라엘 업체들과 경쟁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어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4조 원에 달하는 방공체계 계약에 유럽과 이스라엘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지난 23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27억 유로(약 4조 원)에 달하는 단거리 방공망(SHORAD) 및 초단거리 방공망(VSHORAD) 도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방력 강화에 골몰하고 있는 루마니아가 미사일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방공망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경쟁업체로 거론되는 곳은 범유럽 합작사 MBDA, 이스라엘 라파엘, 독일 딜 디펜스(Diehl Defense) 등이다.
루마니아는 가격 경쟁력(30%), 기술력(50%), 적기 공급(20%) 등의 기준을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은 2022년부터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LAMD(장사정포 요격 체계)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LIG넥스원 관계자는 "루마니아 사업에 관심을 두고 참여를 위해 노력 중이지만 구체적인 사업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이 제한된다"라고 밝혔다.
루마니아는 이미 K-방산과 인연이 깊다.
이달 초 루마니아 국방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54문을 포함, 1조3828억 원에 상당하는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는 루마니아의 최근 7년간 무기 도입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였다.
최근 루마니아 정부가 LIG넥스원이 생산하는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신궁'을 비밀리에 도입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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