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인니 노부은행 인수 계획서 제출 왜 미루나
안재성·김태규
seilen78@kpinews.kr | 2024-06-15 04:24:00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에 인수 계획서 아직 제출하지 않아
현지 인수합병 관련 절차 왜 늦어지는지 의문 ▲한화생명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왼쪽)와 리포그룹 존 리아디(John Riady) 대표가 지난 5월 3일 열린 노부은행 주식매매계약 체결 행사에서 악수를 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현지 인수합병 관련 절차 왜 늦어지는지 의문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은행업 진출을 위해 현지 은행 인수를 진행 중인데 금융당국에 이에 대한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4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디안 에디아나 레이(Dian Ediana Rae) 은행감독관은 한화생명의 노부은행(Nobu Bank) 지분 인수와 관련된 계획서를 아직 제출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디안 감독관은 인도네시아에서 "잠재적인 투자자는 먼저 금융감독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3일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리포그룹이 소유한 노부은행 지분 40%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그리고 리포그룹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해당 거래는 양국 금융 당국의 인허가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계약 후 1달이 넘도록 인도네시아 당국에 관련 서류가 제출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이에 현지 매체들은 한화생명의 노부은행 소유권 인수 과정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1990년 설립된 노부은행은 현지 업계 30위 권 수준의 금융사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2조 원을 넘고 115 개 지점에서 1240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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