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와플' 애플과 상표권 분쟁 승리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1-14 04:20:44
싱가포르 지식재산청 결정
펜타의 웹 방화벽 솔루션 'Wapples' ▲펜타시큐리티가 개발한 지능형 웹 방화벽 솔루션 와플. [펜타시큐리티 제공]
펜타의 웹 방화벽 솔루션 'Wapples'
국내 정보보안 시스템 업체인 펜타시큐리티(Penta Security)가 미국 애플과의 상표권 분쟁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싱가포르 현지매체에 따르면 애플(Apple)은 펜타시큐리티의 지능형 웹 방화벽 솔루션인 '와플(Wapples)'의 상표 등록을 저지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지난달 싱가포르 지식재산청(IPOS)이 두 상표는 개념적으로 유사하지 않으며 혼동 가능성이 없다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애플은 두 상표가 시각적으로나 음성적으로 비슷해 소비자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싱가포르 지식재산청은 애플의 주장이 "억지스럽고 비현실적(contrived and unrealistic)"이라고 지적했다.
이 결정으로 펜타시큐리티는 싱가포르에서 와플 상표 등록을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최초 신청 시점은 2021년 12월이었지만 애플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었다.
1997년 설립된 펜타시큐리티는 웹 방화벽·암호 플랫폼·인증 플랫폼·블록체인 등과 관련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특히 외부에서 유입되는 해킹 및 위변조 방어 솔루션을 와플이라는 상표 하에 2005년 한국에서 처음 출시했고, 2010년에는 싱가포르에서도 선보였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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