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페루 이어 칠레 공략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3-14 03:53:00
칠레 국영항공사와 협력 가능성 논의
'K-방산' 남미 시장 정조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국 대표단이 칠레 국영항공사 에나에르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나에르 제공]
'K-방산' 남미 시장 정조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페루에 이어 칠레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KAI 대표단은 최근 칠레 국영항공사인 에나에르(Enaer)를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방문단에는 주칠레 한국대사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직원, 그리고 주칠레 한국 국방무관이 포함되었다.
과거 KAI는 자사 고등훈련기 T-50을 칠레 국방부와 공군에 소개하며 수출을 타진한 바 있다.
KAI가 남미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칠레가 처음이 아니다. 인근 페루가 이미 경공격기인 KA-1을 도입해 운용 중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페루 국영항공 기업 세만(SEMAN)이 초음속 전투기 KF-21과 다목적 전투기 FA-50의 부품을 페루 현지에서 공동 생산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AI는 페루 공군에 KF-21과 FA-50을 패키지 형태로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당시 강구영 KAI 사장은 "페루를 생산기지로 거점화해 전투기 교체가 시급한 중남미 국가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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