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말 많고 탈 많던' 인도 법인 매각
안재성·김태규
seilen78@kpinews.kr | 2024-07-25 03:50:01
첸나이 소재 부동산 회사에
올 초 역대 최대 과징금 부과 이후 조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두산에너빌리티 건물 전경.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올 초 역대 최대 과징금 부과 이후 조치
두산에너빌리티가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인도 법인을 매각한다. 올 초 161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과징금 처분 이후에 나온 조치다.
지난 24일 BDA파트너스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인도 법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를 현지 부동산업체 카사그란드(Casagrand Builder)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계약은 영국계 독립 자문사인 BDA파트너스가 2021년 이후 두산과 함께한 다섯 번째 거래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현지 법인 매각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올해 초 대규모 과징금 때문이다.
올 3월 증권선물위원회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회계부정에 대해 역대 최대 금액인 161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전 대표이사와 회계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에도 각각 10억 원이 넘는 과징금이 확정되었다. 전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검찰에 통보되기도 했다.
당시 문제가 되었던 건은 DPSI가 2016년 수주한 2조8000억 원 규모의 자와하푸르 및 오브라-C 화력발전소 공사였다.
금감원은 감리 과정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해당 사업의 원가 상승으로 발생한 손실을 제대로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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