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관련 충북도, 소방, 경찰 간부공무원 문책성 인사조치

박상준 / 2023-09-04 19:09:52
이우종 행정부지사 이임, 장창훈 소방행정과장 대기 발령 지난 7월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충북도와 소방, 경찰 간부공무원들에게 부실대응에 대한 문책인사 조치가 내려졌다. 

▲4일 이임식을 갖고 직원들의 배웅속에 도청을 떠나는 이우종 전 충북도행정부지사.[충북도 제공]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우종 행정부지사가 이날 이임식을 하고, 행정안전부로 복귀했으며 그 자리에 청주 출신으로 정부혁신조직실장을 역임한 정선용 부지사가 취임했다.

이 전 부지사는 오송 참사 관련 검찰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행안부에서 대기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도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위치에서 (역할을 못한 것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디에 있던지 충북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오송참사 당시 소방본부장 직무대리를 맡았던 소방본부 장창훈(소방정) 소방행정과장도 대기 발령했다. 장 과장 역시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가 결정될 때까지 업무에서 배제될 전망이다.

경찰청도 이날 오송지역을 관할하는 청주흥덕경찰서 정희영 서장을 본청 소속으로 대기 발령 조치하고, 후임으로 홍석기 충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을 전보했다고 밝혔다. 정 전서장은 지난 1월 부임한지 8개월 여만에 물러나게 됐다.

신병대 청주부시장도 조만간 인사 조처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앞서 국무조정실은 지난 7월28일 오송침수사고의 책임을 물어 이상래 행정복합도시건설청장을 비롯 충북도행정부지사, 청주시 부시장, 청주흥덕경찰서장,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 등 5명에 대한 경질 등 인사조치를 인사권자에게 요청한바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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