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장 숙박 쿠폰·고속道 통행료 면제…소비 진작
성수품 공급 역대 최대 확대…가격도 5% 이상 낮춰
추석 물가 안정 위해 670억원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올 추석 연휴에는 개천절까지 포함해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총 엿새를 쉴 수 있게 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의 하반기 정책 역시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주인 9월 5일 국무회의에서 안건이 의결되고 윤 대통령이 재가하면 10월2일은 현 정부 첫 임시공휴일이 된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여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60만 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 주제인 추석 물가와 관련해 "최근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무역 수지도 개선되고 있으나 주력 수출시장과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의 확대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물가안정 기조를 확실히 다지고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을 작년 가격을 유지할 것이 아니라 한 5% 이상 낮춰서 국민들께서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 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을 하겠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내수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공편 증편과 입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다"며 "모바일 페이 등 결제 편의 높이고 한국 관광에 대한 현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수산업계 지원책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가짜뉴스와 허위선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며 "근거없는 괴담과 선동에는 적극 대응하고 금년 중 추가로 예비비 800억 원 편성하여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주요 수산물을 최대 60% 할인하고 온누리 상품권 환급을 통해 온라인과 전통시장 어디서든 우리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민생"이라며 "각 부처는 국민들께서 민생안정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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