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라임사태 특혜 환매 의혹' 부인…"책임 물을 것"

박지은 / 2023-08-24 19:30:00
"수천만원 손해 봤을뿐, 특혜 환매 한 바 없어"
금감원, '다선 국회의원 연루' 추가 조사 발표
2019년 '라임 사태'와 관련해 대규모 특혜성 환매 의혹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4선)이 적극 부인하며 해명에 나섰다.

▲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행 예정인 김영호 통일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저는 거래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에 저의 자산을 맡기고 수천만원 상당의 손해를 봤을 뿐, 특혜 환매를 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라임마티니4호 등에 투자한 모든 고객에게 시장 상황에 따라 환매를 권유했고, 저를 포함한 전 고객이 환매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특혜성 환매라고 발표한 금융감독원과 이를 기반으로 허위보도를 한 언론사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이날 발표한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TF(태스크포스)' 결과에 따르면 라임 펀드에 투자한 다선(多選) 국회의원은 라임자산운용이 환매 중단을 선언(2019년 10월)하기 1~2개월 전 2억 원의 자금을 돌려받았다. 

금감원 발표에 따르면 라임은 다선 국회의원 외에도 A중앙회(200억 원)와 상장사인 B사(50억 원)도 특혜성 환매를 해줬다. 라임은 이들에게 환매해주기 위해 다른 펀드 자금 125억 원과 운용사 고유자금 4억5000만 원을 활용했다. 

이후 일부 언론에서 해당 다선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라고 보도됐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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