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가위, 25일 김현숙 장관 불러 잼버리 파행 질의

서창완 / 2023-08-09 20:55:44
전체회의 열어 현안 질의… 여야 의원 질타 예상
태풍 '카눈'에 모든 참가자 전국 곳곳 대피하며 파행
김 장관 연이은 부적절 표현도 따져 물을 듯
여야가 오는 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상대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관련 현안 질의를 한다.

국회 여가위는 9일 여야가 이런 내용의 의사일정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왼쪽)이 8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 설치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태풍 카눈에 의한 비상 대피 브리핑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여야는 이번 전체회의에서 폭염 대책 부족과 관리 부실 논란 등으로 파행을 빚은 잼버리 대회와 관련한 질타를 할 것으로 보인다.

2주 간 일정으로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 잼버리 대회에는 전세계 청소년 4만5000명이 참석했지만 그늘 부족, 음식 미비, 위생 열악, 의료 서비스 불충분 등이 문제가 됐다. 영국과 미국 등은 자국 청소년들을 조기 퇴영시켰다. 이후 정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이 예상되자 지난 8일 오전부터 나머지 참가자들을 전국 각지로 분산 대피시켰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잼버리 대회를 주관한 부처 중 하나다. 김 장관은 이상민 행정안전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김 장관의 부적절한 표현 논란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장관은 잼버리 영내에서 발생한 태국인의 성범죄 의혹에 대해 지난 6일 "경미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8일 브리핑에서 잼버리 '조기 퇴영'과 관련, 향후 부산 엑스포 같은 국제행사 유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는 질문에 "오히려 한국의 위기 대응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시점"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KPI뉴스 / 서창완 기자 seogiz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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