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윤관석 구속에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하자"

김명주 / 2023-08-06 15:16:07
"민주당, 부정부패 범죄 수사도 '야당 탄압'이라 우기며 버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4일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되자 "지금이라도 만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함께 서명하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6일 압박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끝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지 않은 채 돈 봉투 같은 부정부패 범죄에 대한 수사도 '야당 탄압'이라고 우기면서 버틸 작정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윤 의원 구속에 대해 "범죄혐의의 소명이 충분하고 죄질도 나쁘다는 사실을 법관이 인정한 것"이라며 "사안이 이렇게 중한 것임에도 불체포특권을 남용해 윤 의원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부결시킨 민주당은 그 정치적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공개로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과 관련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 대표는 "아직도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돌려 매표 행각을 벌이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퇴영을 거듭하고 있으면서 자신이 '진보'라고 우기니 언어도단"이라며 "불체포특권 뒤에 숨어 '야당 탄압'이라고 외치고 있으니 위선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같은 날 윤 의원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된 무소속 이성만 의원에 대해  "비록 기각됐으나 그 사유가 소명 부족이 아니라 소명자료가 충분히 확보돼 있으니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것이니 유죄를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돈 봉투에 연루된 민주당 의원 19명도 불면의 밤이 더욱 깊어질 것 같다"고 했다.

KPI뉴스 / 김명주 기자 k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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