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총선 준비 잰걸음…당협 당무감사·조강특위 본격 가동

송창섭 / 2023-08-01 19:34:39
두 달 후부터 전 당협 당무감사 실시…연말 마무리 예정
부실 당협위원장 솎아내 우수한 외부 인재 영입 발판 마련
조강특위도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면접 결과 20일경 발표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나선다. 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당무감사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3일 전국 당원협의회(당협)을 대상으로 한 당무감사를 공고할 예정이다. 당무감사는 공고 두 달 후 시작되며 이에 따라 오는 10월 초쯤 당무감사가 시작돼 이르면 11월 초, 늦어져도 12월에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당협은 국민의힘 지역 조직이다.

▲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가 6월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과거의 경우 '연속 낙선한 당협위원장', '당 지지율보다 현저히 낮은 득표·지지율', '지역구 비거주자' 등이 교체 기준이 됐다.

지역구 관리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감사인 만큼 이번 공고는 내년 총선을 앞둔 당 조직 정비로 보는 시각이다. 이번 당무감사 결과는 올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총선 공천 작업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당무감사를 통해 국민의힘은 지역구 관리를 소홀히 해온 부실 당협위원장을 퇴출시킬 것으로 보인다. 경쟁력을 갖춘 영입 인재에게 정계 진출의 기회를 주기 위한 수순이라는 것이다.

당무감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5차 회의를 갖고 정기 당무감사 실시안에 대한 실무진 보고를 받았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무감사의 전반적인 계획과 방향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국민의힘 조강특위는 지난주까지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청한 후보자 면접을 마무리했다. 조강특위는 이에 대한 결과를 8월20일을 전후해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 의결을 거쳐 정식 당협위원장이 된다.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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