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차기 행보에 "99% 서울시장 다시 하고 싶다"

박지은 / 2023-07-30 13:14:31
30일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 특집 대담
"학생 인권·교권 조화롭게 보호할 조례 제정 추진"
"TBS는 민영화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 열어놨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차기 대선 도전 여부와 관련해서 "99% 서울시장을 다시 하고 싶다"고 밝혔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민간건설사 동영상 기록관리 설명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 시장은 30일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 특집 대담에서 '차기 대선 불출마 0점, 출마 100점일 때 몇 점에 마음이 가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제가 시작한 사업들을 제 손으로 마무리해 서울시를 명실공히 뉴욕·런던·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도시로 만들어 놓는 게 나라를 경영하는 일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최근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찬반 공방이 붙은 학생 인권 조례와 관련해서는 학생 인권과 교권을 모두 보호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 두 개(학생 인권과 교권)를 합해 교육 조례를 같이 만들자는 제안을 의회 쪽에 했다"며 "교권이 바로 서야 학생 인권도 바로 세울 수 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교권 확립과 학생 인권 확립 내용을 함께 담는 교육 조례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개를 조화롭게 해 교사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소신껏 교육 현장에 임할 수 있게 만들고, 그것을 토대로 학생 인권이 잘 보장되도록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TBS가 서울시 출연금 삭감으로 경영난을 겪는 데 대해선 "대표이사가 바뀌었고 김어준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과거 문제가 있던 판단을 했던 간부들도 전부 2선·3선으로 후퇴했다"며 "민영화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어느 정권이 들어오든 휘둘리지 않는 방송이 되기 위한 혁신안을 이번 기회에 마련하자는 입장"이라고 했다.

최근 정부가 초저출산 극복을 위해 도입을 추진 중인 외국인 가사도우미에 대해서는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단계"라며 "올 하반기 필리핀에서 100명이 들어올 것이다. 최저임금법 때문에 임금 수준은 월 200만원으로 하려 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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