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장수군 2건, 장수군 북쪽의 진안군 2건 등 총 4건의 시설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장수군 호덕리와 장수읍에서는 주택 담장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진안군 진안읍에서는 아파트 1층 발코니와 외부 화장실 벽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다.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는 총 52건 접수됐다. 전북 43건, 경북 4건, 경남 2건, 전남 1건, 충남 1건, 부산 1건이다.
앞서 전날 오후 7시7분59초 전북 장수군 북쪽 17㎞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3번째로 크다.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43분에 규모 1.3의 여진이 한 차례 발생했다.
정부는 오후 7시1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지시했다고 중대본은 전했다.
지진으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것은 지난해 10월 충북 괴산 지진 이후 처음이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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