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 적합도…범보수 한동훈 20% vs 범진보 이재명 36%

허범구 기자 / 2023-07-02 14:17:19
리서치뷰…韓 17%에서 3%p↑, 보수층선 34% 선두
유승민 15% 홍준표 10% 오세훈 7% 원희룡 6%
李 38%에서 2%p 하락…진보층선 58%로 압도적
이낙연 16% 김동연 5% 박용진 5% 이탄희 4%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범보수 진영의 차기 대권 경쟁에서 앞서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진보 진영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독주하는 양상이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오른쪽)가 지난 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기표함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왼쪽)이 국무위원 석에서 쳐다보고 있다. [뉴시스]

리서치뷰가 2일 발표한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 장관은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20%를 기록했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3%포인트(p) 올랐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15%였다. 전달 대비 1%p 내렸다. 두 사람 격차는 1%p에서 5%p로 커졌다.

한 장관이 이번 조사에서도 유 전 의원을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오차범위 내에서라도 두달 간 앞서 가며 격차를 벌린 것은 유리한 추세로 받아들여진다.     

한 장관이 20%를 찍은 건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은 10%, 오세훈 서울시장은 7%였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6%로 동률이었고 안철수 의원은 5%였다.

전달 대비 홍, 오 시장은 1%p씩 하락했다. 나머지 3명은 1%p씩 증가했다. 

보수층 응답자에선 한 장관이 34%의 적합도를 얻어 경쟁자를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따돌렸다. 이어 △홍 시장 13% △오 시장 11% △원 장관 10% △유 전 의원, 이 전 대표 6% △안 의원 5%로 집계됐다.

한 장관이 보수층에서 34%를 차지한 것도 작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전달 대비 한 장관은 2%p, 홍 시장은 1%p 올랐고 오 시장은 2%p 떨어졌다.

유 전 의원은 전달 대비 6%p 급락한 반면 원 장관은 3%p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오차범위 안에서 두 사람 처지가 바뀌었다. 

이 전 대표는 1%p 올랐고 안 의원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이재명 대표는 범진보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36%를 기록했다. 전달 대비 2%p 내렸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2위는 이낙연 전 대표로 1%p 오른 16%였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 민주당 박용진 의원 5% △이탄희 의원 4% △정의당 심상정 의원 3%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1%였다.

진보층 응답자에선 이 대표가 과반인 58%로 경쟁자를 압도했다. 이어 △이 전 대표 14% △이 의원 5% △김 지사, 심 의원 4% △박 의원 2% △전 전 위원장 1%였다. 

이 대표는 선두를 굳건히 지켰으나 지난 3월 67%로 올라간 뒤 석 달 연속 내림세를 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 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허범구 기자

허범구 / 정치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