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英 VA와 UAM 핵심 부품 개발 공조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06-20 11:21:43
파리 에어쇼에서 합의각서 체결
UAM 비행 방향 및 추력 조정 시스템 공동 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UAM(도심항공교통) 전문기업인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VA)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UAM 핵심 부품 개발에서 파트너 관계로 공조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 VA사와 상호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다각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 VA 스티븐 피츠패트릭(Stephen Fitzpatrick) 대표(왼쪽)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가 UAM 부품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앞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VA사가 개발 중인 4인승 UAM 'VX4'용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Tilting&Blade Pitch System)'을 개발·공급하고 향후 UAM 사업 확대를 위해서도 적극적 파트너십을 유지할 계획이다.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은 모터의 동력을 프로펠러로 전달하고 UAM의 비행 방향과 추력을 조정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UAM의 주요 특성인 수직이착륙과 수평비행을 모두 가능토록 제품이 만들어져야 해 고도의 연구개발 역량을 요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VA사는 지난해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UAM의 각종 기계적 동작을 제어하는 '전기식 작동기(EMA)'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협력 범위 확대를 결정한 바 있다.

스티븐 피츠패트릭(Stephen Fitzpatrick) VA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지난해 전기식 작동기 개발을 시작으로 협력할 기회가 있었고, 이번 협약을 통해 협업 분야가 확대되며 파트너십이 한층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40여년 간 축적해 온 항공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VA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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