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22개사의 이사회 구성 현황(5월말 기준)을 조사해 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오너일가가 이사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기업이 114개사에 달했다.
조사대상 722개사 이사회의 전체 이사수는 총 3752명. 이중 오너일가는 872명으로 23.2%를 차지했다. 500대 기업의 오너일가 비율 9.7%(177명)보다 13.5%포인트나 높았다.
오너일가를 1명 이상 선임한 중견기업은 총 579개사(80.2%)였다.
기업별로는 화천기공이 전체 이사회 구성원 8명 중 5명(62.5%)을 오너일가로 채웠다. 권영열 회장과 그의 동생 권영두 부회장, 아들 권형석 사장, 조카인 권형도·권형록 이사 등이 이사회에 포진해있다.
신대양제지 이사회는 9명 중 5명(55.6%)이 오너일가였다. 권혁홍 회장과 배우자 이경자 이사 및 세 자녀(권지혜·택환·우정)가 이사회 구성원이다.
한국주철관공업, 금화피에스시, 휴스틸, 유성티엔에스, DSR제강의 이사회에는 오너일가가 각 4명씩 포함돼 있다. 이 밖에 이사회에 오너일가 3명을 선임한 기업은 23개사, 2명을 선임한 기업은 84개사였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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