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MZ세대 고객 유입으로 전통시장 매출 증가"

황현욱 / 2023-06-07 11:09:04
BC카드는 MZ세대 고객 방문 급증으로 전통시장 매출이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2019년부터 올해까지 1~4월의 전국 주요 전통시장 15곳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통시장 매출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1년을 기점으로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내 마트와 음식점의 매출은 전통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더딘 회복세를 보였다.

▲주요 전통시장 매출지수 변화 추이. [BC카드 제공]

BC카드 신금융연구소 관계자는 "29개월 연속으로 오르고 있는 외식물가 평균 상승률(7.6%) 등으로 볼 때 마트, 음식점 이용 고객 중 일부가 전통시장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마트·음식점 매출지수 변화 추이. [BC카드 제공]

MZ 고객 방문 급증이 전통시장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도 확인됐다.

2019년 대비 2023년 충남 예산시장을 방문한 MZ 고객 증가율은 934%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서울(신당) 117% △강원(강릉중앙) 70% △제주(동문) 25% △서울(망원) 18% 등 전국 주요 전통시장의 방문 빈도도 증가했다.

▲고객군 별 주요 전통시장 방문 빈도 변화 추이. [BC카드 제공]

전통시장에서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 역시 덩달아 급증 추세를 보였다. 올해 전통시장에서 발생된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입국 규제가 강화됐던 2021년 대비 753% 뛰었고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과 비교해 65% 오르는 등 코로나19 이전 매출 수준을 회복했다.

김용일 BC카드 고객사지원본부장은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되는 소비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전국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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