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좋은느낌, 기부 생리대 1000만 매 눈앞

김경애 / 2023-05-24 10:59:19
유한킴벌리는 2016년부터 기부해 온 좋은느낌 생리대가 누적 1000만 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좋은느낌은 경제적 이유로 월경에 불편함을 겪는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100만 패드의 생리대를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2016년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론칭, 한국여성재단·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생리대를 지원해 왔다.

첫해 153만 패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약 864만 패드를 기부했다. 올해는 보육원, 그룹홈 아동청소년·자립준비청년, 중고생 자녀를 둔 저소득 가정, 다문화 가정 등에 150만 패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5월 28일 세계월경의 날 이후 예정된 기부가 실행되면 누적 기부 수량은 8년 만에 1000만 패드를 넘어서게 된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은 지난해 말까지 약 75만 명에 달하는 여성청소년들의 삶에 작은 기여를 해왔다. 평등한 월경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에도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고 했다. 캠페인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한 소비자는 지난해 기준 2만394명으로 2만 명을 넘어섰다.

▲ 유한킴벌리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 기부 추이. [유한킴벌리 제공]


유한킴벌리는 올해도 여성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네이버 해피빈에서 굿액션 기부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월경의 날을 기념해 네이버 쇼핑 등과 릴레이 기부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캠페인 담당자는 "대한민국에서 현대적인 생리대를 처음 선보인 이래 여성들이 사회에 참여하고 누구나 건강하게 월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담은 혁신제품을 통해 누구나 건강한 월경권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숲환경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통해 55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고 가꾸며 생리대 제품을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장애인들의 보편적 월경권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발달장애 아동이 손쉽게 생리대를 착용할 수 있도록 '처음생리팬티'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생리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종이포장에 점자를 적용한 탐폰도 선보였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점자 패키지도 개발했다. 점자 타입, 포장재 재질, 공정 조건, 환경성 등의 변수를 고려해 시각장애인 조사와 연구개발을 시행했다는 설명이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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