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동부 격전지 러시아로 넘어갔다"

송창섭 / 2023-05-21 15:38:16
日 히로시마에서 열린 G7정상회의 참석해 이같이 밝혀
러시아도 "용병 도움과 러시아군 노력으로 이 지역 점령"
역사상 첫 한·우크라 정상회담 열고 "지원·재건 협력 논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동부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가 러시아에게로 사실상 넘어갔음을 인정했다.

▲ 윤석열 대통령(맨 오른쪽 뒷모습)이 21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로이터통신 등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바흐무트가 파괴됐고,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다"며 "오늘은 일단 바흐무트가 우리 마음속에 남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바흐무트가 현재 우크라이나 수중에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 직전 러시아는 성명을 내고 "바그너(와그너) 그룹의 공격 작전과 러시아군의 포병 및 항공 지원으로 아르툐몹스크를 해방시켰다"고 주장했다. 아르툐몹스크는 바흐무트의 옛 소비에트연방 시절 이름이다.

이날 정상회의에 참석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미국의 지원에 감사하며, 전장에서 보다 강력한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훈련을 제공해주는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상회의 중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도 열렸다. 이날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하는 내용도 협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창섭

송창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