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이재명, 왜 제명 나서지 않나…켕기는 것 있나"
민주 "검경 수사 상황 지켜봐야" 신중한 입장 보여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까지 소환해 김남국 의원의 제명을 촉구한 데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한 만큼 국회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윤리위에 제소했으니 국회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리위 제소뿐 아니라 검찰과 경찰에서도 동시에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는 왜 김남국 의원직 제명에 나서지 않나. 켕기는 것이 있어서인가"라며 "도원결의를 능가하는 코인결의로 김남국 의원 구하기에 여념이 없는 이 대표는 김남국에게 살짝 도망할 뒷문을 열어주고 숨어버릴 생각일랑 버리시고 징계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통해 김남국 의원 제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과 1년 전 '검수완박'이라는 희대의 악법 저지에 온몸으로 맞섰다는 이유로 저 김기현을 그 흔한 윤리위 소집 한번 없이 본회의에 직회부시켜 전광석화처럼 징계안을 처리했던 그 민주당의 '뻔뻔한' 결기는 어디로 갔나"라며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양심마저 내동댕이친 파렴치한 김 의원에 대해 유급 휴가를 즐기며 '휴게소 먹튀'나 하도록 방치하겠다는 건가"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앞서 지난해 4월 '검수완박' 법안으로 여야가 대치 중이던 당시에 김 대표가 법사위원장석을 점거해 회의 진행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이 징계안을 제출, 본회의에 직회부해 일사천리로 진행했던 일을 되짚은 것이다.
지난 17일에도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들의 거센 당 해체 요구에 직면하기 전에 오늘이라도 김남국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선언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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