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에 입점한 국내 영패션 브랜드 '시에(SIE)'는 올해 3월 월매출 7억 원을 넘겼다. 이는 영패션 브랜드 단일 매장 기준 역대 최대다.
시에는 2020년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젊은 고객 사이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1월 판교점에서 업계 최초로 진행한 팝업 행사에선 일주일간 6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 또한 패션브랜드 팝업 역사상 역대 최대라고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봄·여름 상품 시즌에 달성한 매출이다. 올 연말에는 영패션 브랜드 단일 매장 기준 처음으로 연간 누계 매출 1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며 "2030 고객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더현대 서울과 젊은 고객 팬덤을 보유한 시에가 시너지를 낸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로 더현대 서울의 2030 고객 비중은 전체 고객의 65% 이상을 차지한다. 여성 패션, 남성 패션, 영(young) 패션 등의 카테고리 중 2030을 타겟으로 한 영패션 매출 비중이 가장 크다.
점포 대부분의 매출 비중이 여성 패션, 남성 패션, 영 패션 순인 점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올해 1월 입점한 마뗑킴도 영 패션 인기에 힘입어 월 평균 6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게자는 "시에를 비롯해 쿠어, 앤더슨벨 등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돼온 영패션 브랜드들이 2030 고객 집객 효과가 좋은 더현대 서울에 오프라인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더현대는 MZ 성지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브랜드와 동반 성장하는 시너지를 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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