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자사주 1636억 원어치 소각…주주환원 강화

김경애 / 2023-05-12 16:42:39
동원그룹 사업 지주사 동원산업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보통주 35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소각 예정 금액은 11일 종가 기준 약 1636억 원으로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7% 규모다. 소각 기준일은 오는 8월 1일이다. 이번 결정으로 동원산업의 총 발행주식 수는 4998만2665주에서 4648만2665주로 줄어들게 된다.

동원산업은 이번 소각되는 350만주를 포함한 자기주식 1395만 9990주 전량(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27.9%)을 향후 5년 내 단계적으로 소각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 동원산업 CI. [동원산업 제공]

동원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합병 과정에서 약속한 주주가치 제고와 자본시장과의 활발한 소통을 실현하기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향후 신사업 투자에도 적극 나서며 주주 가치를 지속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산업은 내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해당 의안을 표결에 부친 후 7월 31일까지 채권자 이의제출기간을 거친다. 변경된 신주는 8월 17일 상장 예정이다. 일반 주주의 소유주식수 변동은 없으므로 구주권 제출과 신주권 교부 절차는 없다.

소각에 앞서 동원산업은 지난 달 보통주 1주당 1100원씩(시가 배당률 2.10%) 총 397억 원이 넘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배당을 집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1주당 가액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액면분할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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