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라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연 뒤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 염려로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라 대표는 지난 9일 오전 10시 25분께 자택에서 체포됐다. 라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뒤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팔며 주가를 띄운(통정매매)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투자자를 끌어모으며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한 혐의, 투자와 무관한 법인을 통해 수익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기고 범죄수익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주가조작 의혹은 지난달 24일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 대성홀딩스, 선광, 삼천리, 서울가스, 세방 등 8개 종목 주가가 갑작스레 급락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4일 연속 폭락으로 8개 종목 시가총액 약 8조2000억원이 증발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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