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전우회, 대성동마을 고엽제 피해자 지원대책 적극 지지

박승철 기자 / 2023-05-11 17:32:16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피해 규명에 힘을 보태겠다" 고엽제전우회 파주시지회가 11일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파주시의 지원대책을 적극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고엽제전우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파주시가 대성동 평화의 마을 주민들의 고엽제 피해실태 역학조사와 함께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때까지 파주시가 조례 제정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대성동 마을에서 군인으로 근무했고 현재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김상래 씨가 "나 자신은 물론 주민들이 모르는 상태에서 고엽제가 살포됐으며 그 이후 얼마나 많은 마을 주민들이 후유증으로 고통받아왔다"면서 "지금도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증언했다.

▲고엽제전우회 파주시지회 회원들이 대성동마을 고엽제 피해자 지원대책 지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고엽제전우회는 "김경일 파주시장이 50여 년 만에 대성동 주민을 대상으로 고엽제 피해 실태 조사에 나선 것은 꼭 필요한 행정조치"라면서 "파주시지회는 앞으로 중앙회와 함께 대성동 주민 고엽제 피해규명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고엽제전우회 김기영 파주시지회장은 "대성동마을 주민들은 반 백 년 동안 고엽제 피해보상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며 "고엽제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한을 이번에 반드시 풀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성동 마을의 고엽제 노출 피해조사를 빠르게 실시해서 관련 법령을 개정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한편 파주시가 자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박승철 기자 psc738423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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