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총리, 방한 직전 "尹대통령과 솔직한 의견교환 나눌 것"

김해욱 / 2023-05-07 11:12:06
국립현충원 방문으로 방한일정 시작
한일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만찬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신뢰 관계에 기반한 솔직한 의견 교환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하기 직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대화 흐름을 한층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3월 16일 도쿄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도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의 재개를 확인했고 이에 따라 오늘 한국을 방문한다"며 "(이번 서울 정상회담에 대해선) 어떤 성과가 있을 것이라 말하는 것은 지금 단계에서는 너무 이르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정부 전용기를 타고 한국으로 출발했다. 

기시다 총리는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헌화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 행사 후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소수의 참모만 참여하는 소인수 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회견 후에는 윤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8일 오전에는 한국 경제인들과의 간담회, 한일의원연맹 관계자들과의 면담 후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지난 3월 윤 대통령이 실무 방문 형식으로 도쿄를 찾은 것에 대한 답방이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것은 지난 2011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첨단산업, 안보, 과학기술, 문화 협력 등 양국 간의 여러 주요 관심사가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핵 대응 방안과 공동의 번영을 위한 공급망 협력 등 경제안보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여름부터 시작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견을 나눌지도 주목된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해욱

김해욱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