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통신3사, 제철소 내 재난안전통신 체계 만든다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04-21 10:43:31
제철소 재난 대비 통신망 개선 및 신속복구 협약 체결 포스코와 통신3사가 포항·광양제철소가 재난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 공동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와 포스코는 '제철소 재난 대비 휴대전화 통신망 개선 및 신속복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기간산업인 제철소 내에  재난 상황 발생 시 유기적인 공동 대응체계로 이동통신 장비의 신속한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진행됐다.

▲ 포스코와 통신3사가 '제철소 재난 대비 휴대전화 통신망 개선 및 신속복구' 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포스코 심민석 디지털혁신실장, SKT 윤형식 인프라고객 CT(센터)담당, KT 박정준 기업고객본부장, LG유플러스 임성준 NW인프라운영그룹장. [SK텔레콤 제공]

포스코와 통신3사는 제철소에 설치된 이동통신 장비 중 홍수나 정전에 취약한 장치를 재배치해 침수 가능성을 낮출 계획이다.

갑작스러운 정전에 대비해 배터리를 보강하고 긴급 투입이 가능한 비상 발전기 106대를 확보했다.

또 휴대전화 통신설비의 파손·붕괴 등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통신이 가능하도록 핵심 우선 복구 개소를 선정해 백업 통신망을 만들기로 했다.

특히 포스코와 각 통신사간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하도록 비상대응체계도 구축하고 △복구에 필요한 장비·인력 상호 지원 △핫라인 운영 △재난 공동대응 훈련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항 냉천이 범람하면서 제철소 전역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제철소 내 이동통신 장비까지 물에 잠기면서 통신이 두절됐었다.

포스코 심민석 디지털혁신실장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사소통과 현장 대응을 위해 통신이 필수적"이며 "통신 3사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제철소에서 예기치 않은 재난 시 업무 연속성 확보와 신속한 복구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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