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미국암연구학회서 면역항암제 전임상 결과 발표

김경애 / 2023-04-20 09:19:36
동아에스티는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2023'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DA-4505'의 전임상 시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부문 총괄 사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를 개발 중이며 AhR 길항제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DA-4505 전임상에서 AhR 저해기능, 면역활성화, 면역억제 감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2분기 DA-4505 1상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동아에스티 본사 전경. [동아에스티 제공]

세계 3대 암학회로 불리는 AACR은 전 세계 120개국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암 관련 지식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연례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서 동아에스티는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치료제로서의 신규 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인 DA-4505의 항종양 효과'와 '신규 AhR 길항제 DA-4505의 항종양 효과 작용으로 항암 수술 및 화학요법의 효능 향상'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DA-4505는 AhR(Aryl Hydrocarbon Receptor, 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다. AhR은 면역계를 조절하는 인자다. 면역반응을 억제하고 종양 세포가 공격받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전임상에서 DA-4505는 AhR을 저해함으로써 종양미세환경에서 억제된 면역반응을 복구시켰다. 수지상세포, T세포 등 자극성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암세포가 면역을 억제하는 기능도 감소시켰다.

동아에스티 측은 "특히 글로벌제약사가 개발 중인 AhR 길항제와 비교하는 전임상을 통해 개선된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DA-4505와 글로벌제약사의 항 PD-1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를 통해 증대된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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