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협의체 정상화 수순…'2+2 외교안보 대화' 5년만에 재개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04-14 21:01:57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에 따른 양국 공조 의제로 서울서 17일 개최 한·일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한·일 2+2(외교·국방) 외교안보 대화가 5년만에 재개된다.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에 따른 양국 간 공조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 3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확대 정상회담 자리에서 악수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외교부는 오는 17일 서울에서 한일 외교·안보 국장급 인사가 참여하는 제12차 안보정책협의회인 '2+2(외교·국방) 외교안보대화'가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일본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안도 아츠시(安藤 敦史)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대표로 참석한다.

양측은 협의회에서 동북아 및 한반도 안보환경과 국방·안보 정책 협력 현황과 향후 추진방향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는 지난 1998년 서울서 처음 열린 후 양국을 오가며 꾸준히 개최됐다. 그러나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둘러싼 갈등으로 양국관계가 경색되면서 2018년 3월 도쿄 회의를 마지막으로 열리지 못했다.

양국은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다양한 협의체들을 조속히 복원하자는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이번 회의를 5년 만에 재개하게 됐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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