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가구 돌보며' AI와 빅데이터로 사회안전망 짠다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04-06 20:52:39
KT·금천구청·서울시복지재단·한국전력·행복커넥트, 'AI 안부 든든 서비스' 업무 협약 SK텔레콤과 금천구청, 서울시복지재단, 한국전력, 행복커넥트가 AI(인공지능) 기술과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이들은 6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AI 기반 통합 안부서비스 'AI 안부 든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SK텔레콤과 금천구청, 서울시 복지재단, 한국전력, 행복커넥트가 1인 가구 대상 'AI안부 든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낙훈 SK텔레콤 Industrial AIX Co담당, 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유성훈 금천구청장, 송호승 한국전력 디지털솔루션처장, 이준호 행복커넥트 이사장. [SK텔레콤 제공]

'AI 안부 든든 서비스'는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 가정에 별도 기기 설치 없이 통신 빅데이터·전력 사용량·센싱 애플리케이션 등 분석을 통해 운영된다.

일정 기간 통신이 발생하지 않거나 전기 사용이 없는 등 이상 상황이 예측되면 즉각 대응조치가 이뤄진다. SK텔레콤의 누구 비즈콜(NUGU bizcall)을 활용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현장 요원이 긴급출동해 대상자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과 금천구청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약 20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고립·고독사 위험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지원하는 서울시 고립가구 지원 정책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이들 기업과 기관들은 중증장애인이나 고령의 기초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안전체계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천구청은 돌봄 대상 선정과 함께 서비스 평가를, SK텔레콤은 서비스 운영과 기획, 통신∙AI콜 데이터 연계를 맡는다.

한국전력은 원격검침이 가능한 AMI(원격 에너지 검침시스템)의 확인과 설치, 전력데이터와 관련된 AI모델 생성을 진행한다.

행복커넥트는 앱 데이터와 연계한 관제 및 출동 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복지재단은 관제결과 및 출동 이후의 돌봄 대상자들을 위한 조치를 맡을 예정이다. 'AI 안부 든든 서비스'의 효과성을 분석해 서울시 고독사 예방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 'AI 안부 든든 서비스' 서비스 구조도. [SK텔레콤 제공]

보건복지부의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독사는 최근 5년간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21년도 기준 5~60대 중장년 남성의 고독사 확률은 전 연령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협약 기관들은 이번 금천구청 대상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독거노인은 물론 사회적 고립위험이 있는 1인 가구들에도 'AI 안부 든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통합 관제가 가능한 돌봄 서비스는 고립 위험이 높은 가구들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낙훈 SK텔레콤 Industrial AIX CO담당은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활용하여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기여하는 ESG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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