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안·예산안 수반 안한 정책도 긴밀 협의하라"
28일 국무회의 직접 주재…'심기일전' 각별 당부
용산 이관섭·與 박대출 간 정책공조 '핫라인' 가동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법률안과 예산안을 수반하지 않는 정책도 모두 당정 간에 긴밀하게 협의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그 과정에서 국민 여론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개편안이 '주 69시간제' 논란으로 번지는 등 정책 추진 과정에서 여론 수렴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당정 간 긴밀한 정책 공조를 위해 대통령실과 여당은 '핫라인'도 가동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박대출 신임 정책위의장과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간 핫라인이다.
이날 박 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주요 당직 인선이 마무리된 만큼 당과 대통령실 간 채널 가동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당을 통해 정확한 민심을 수렴해 입법과 정책에 적극 참고하겠다는 게 윤 대통령 인식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노동·교육·연금개혁 등 3대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게 윤 대통령 복안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실시간으로 매우 긴밀하게 서로 카운터파트가 돼서 협의와 필요한 사항 공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당정 협의가 지금보다 더 밀도있게,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란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8일 한덕수 국무총리 대신 직접 국무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당 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정부의 심기일전을 독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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