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안 개방형 약국서도 착용 의무 해제
혼잡시간 대 대중교통선 '착용 적극 권고'
한중 국제여객선 순차적 재개…4~7월쯤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는 20일부터 해제된다.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20일 이후엔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만 법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 장소로 남는다.
일반인에게 '노마스크'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2020년 10월 13일부터 시행된지 거의 2년 반 만이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20일부터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 개방형 약국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과 9월 실외 마스크, 지난 1월엔 실내 마스크 의무가 순차적으로 풀린 뒤 이날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도 해제된 것이다.
한 제2차장은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이후 일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감소했고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방역상황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께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도 20일부터 해제한다. 일반 약국은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 이용 개연성을 고려해 마스크 의무를 유지한다.
20일 이후에는 병원과 약국,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정도에서만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유행 이후 중단됐던 한-중 국제여객선 운항도 3년2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실제 재개 시점은 4~7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2차장은 "지난 2020년 1월 중단됐던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도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확진자 7일 격리를 포함한 남은 방역조치 관련 로드맵을 이달 중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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