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고체연료 추진 ICBM 연내 개발…7차 핵실험 가능성"

박지은 / 2023-02-22 15:40:57
국방정보본부, 국회 정보위에 北 핵 관련 업무보고
유상범 "北, 대미압박 효과 고려해 타임라인 준비"
"軍, 北 군사정찰위성 발사 가능성 매우 높다 밝혀"
7차 핵실험 단행…"풍계리 3번갱도 활용 가능성"
북한이 고체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연내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방정보본부는 22일 국회 정보위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전했다.

▲ 북한 조선중앙TV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가 최대사거리체제로 고각발사됐다고 19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쳐]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경량화를 위한 7차 핵실험 단행 소지도 있다고 보고했다.

윤 의원은 고체 연료로 기동하는 ICBM 개발 현실화 여부에 대해 "연내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유 의원은 "지금까지 (북한은) ICBM을 정상 각도로 발사하지 않았는데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이 그 능력을 구비했고 대미 압박 효과를 고려해 타임라인을 준비 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사 정찰 위성의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국방정보본부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국방정보본부는 핵폭탄 소형화, 경량화 완성을 위해 7차 핵실험이 필수적이라 보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시점에 관해선 "시기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었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북한 7차 핵실험 가능 장소로는 함북 길주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가 꼽혔다.

유 의원은 "3번 갱도는 이미 소형, 대형 핵실험 가능 정도이고 4번 갱도에 대해선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며 "만약 핵실험을 한다면 3번 갱도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봤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의 핵탄두 방사포 탑재 주장에 대해 "사실상 탄도 미사일 시스템으로 발사하는 정도일 것으로 판단하고 거기까지 가기엔 아직 쉽지 않을 거란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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