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 논두렁·밭두렁 태우지 마세요"

전주식 기자 / 2023-02-10 09:40:01
경북소방본부, 산불 발생 예방 긴급 태세 점검 경북소방본부는 화재 발생이 높은 계절을 맞아 논·밭 등 임야 태우기와 농업 부산물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들불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논·밭두렁에서 화재 발생시 불이 순식간에 주변으로 번져 대형 산불과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들불화재는 총 268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는 등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들불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90%(241건)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부주의 중 쓰레기 소각 및 논·밭을 태우다 발생한 것이 124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농촌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경북도청 제공]

지난 5년간 산불 544건 중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논·밭두렁을 태우다 산으로 옮겨 붙은 경우가 40%(221건)에 달해 봄철을 앞두고 논·밭두렁을 태우면 불길이 커져 인명피해가 발생하거나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영팔 경상북도소방본부장은 "원칙적으로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 소각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들불이 났을 경우는 혼자서 불을 끄려 하지 말고 대피 후 119로 신고해야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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