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고위험군 등 백신 접종 강력 권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는 30일부터 '권고'로 완화된다. 정부가 2020년 10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해당 조치를 시행한 지 약 2년3개월 만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3주 연속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실내 마스크 조정지표 4가지 중 3가지가 충족됐다"며 "설 연휴 이후인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에서의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로 백신 접종 중요성이 커졌다. 60세 이상 고위험군 분들과 감염 취약시설 거주 어르신들께서는 하루라도 빨리 접종 받으시길 강력히 권고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내일부터 거리두기 없는 설 연휴"라며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진단과 치료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대응하겠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자, 같은 해 10월 방역조치를 강화 차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은 지난해 9월 '권고'로 전환됐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 위한 4가지 평가 지표로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0% 이하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감염 취약시설 60% 이상 등을 제시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이 가운데 2가지 이상이 충족되면 종합적 판단을 거쳐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겠다고 한 바 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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