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전망…대중교통·의료기관 제외

김지우 / 2023-01-19 20:09:06
중대본, 20일 오전 해제 시점 확정·발표 예정 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을 오는 30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설 연휴가 끝난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30일부터 권고로 전환할 방침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점을 놓고 이달 30일과 다음달 1일 가운데 고민했다"며 "최근 유행 관련 수치가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관리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 날짜 가운데 더 빠른 이달 30일로 해제 시점을 정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해제 시점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 지난해 9월 26일 오전 출근길. 시민들이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앞서 정부는 실내 마스크 해제를 위한 평가지표로 △주간 환자 발생이 2주 이상 연속 감소 △전주 대비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감소 및 주간 치명률 0.10% 이하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동절기 고령자 추가 접종률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등 네 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평가지표 가운데 추가 접종률을 뺀 세 가지는 충족한 상태다. 정부는 향후 유행이 서서히 줄어들고 위중증 환자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의무 조정 시점을 두고 일부 지자체 등에서는 홍보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음달 1일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정부 내 논의 과정에서 그동안 주요 방역 완화·방역 조치들이 월요일에 나왔다는 점에서 오는 30일 해제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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