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대형마트, 설 성수품 30~50% 할인…취약가구 연료비 경감"

허범구 기자 / 2023-01-03 10:54:14
설 민생안정 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 열려
與 "물가안정 위해 최대 규모 성수품 공급"
"에너지바우처·복지할인 등 경감책도 마련"
고속도 통행료 면제·주차장 무료 개방 등 추진
이번 설(22일) 연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이 공급되고 대형마트에서 반값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연휴 4일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될 전망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국회에서 '설 민생안정 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를 갖고 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가운데)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설 연휴 성수품의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계획을 세워 주시기 바란다"며 "농·축·수산물 할인쿠폰과 유통업체 할인 노력을 통해 국민들이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 쪽에서는 국민이 편안하게 설을 쇨 수 있도록 30∼50%의 대폭적인 할인을 준비하겠다고 하는 말씀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성 의장은 "특히 온누리상품권은 내년 예산이 5000억 원이 늘어 4조 원 규모로 발행되며 모바일 카드형도 신설됨에 따라 전통시장과 골목 상점 등에서 보다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약계층(약 118만 가구)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 복지할인 부분에 대해 연료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이번 설 대책에 포함해 정부가 발표할 수 있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보장 강화와 긴급복지지원금 인상 △노숙인·결식아동 등 취약계층 돌봄 지원 △임금 체불 예방과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 △부가세 확정 신고 기한 연장 등이 논의됐다고 했다.

성 의장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설 연휴 기간 동안 면제하고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해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4일 범부처 합동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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