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 다수 발탁
승진 임원 중 여성·외국인도 11명 삼성전자가 6일 성과주의에 기반한 젊은 리더와 기술인재 발탁을 골자로 부사장과 상무, 펠로우, 마스터에 대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로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우 2명, 마스터 19명 등 총 187명을 승진시켰다. 2021년 198명을 승진 인사했던 것과 비교하면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황을 돌파할 해법으로 과감한 도전과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로 잡았다.
이를 위해 젊은 리더와 기술 분야 인재 발탁을 강화했다.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 갖춘 인물은 과감하게 발탁 승진시켰다.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가 이번 인사로 다수 배출됐다.
DX부문 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1그룹장인 문성훈 부사장 (48세)과 DS부문 S.LSI사업부 Modem개발팀장 이정원 부사장 (45세),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H/W기술그룹 배범희 상무 (37세), DS부문 메모리사업부 Flash PA1팀 이병일 상무 (39세)가 대표적이다.
DX부분의 문성훈 신임 부사장은 갤럭시 S 시리즈와 폴더블폰 등 주력 제품의 하드웨어 개발을 주도하며 신규 기술발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승진했다.
DS부문의 이정원 부사장은 모뎀 전문가로 알고리즘 개선과 설계 최적화로 5G 모뎀 성능을 향상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DX부문 배범희 상무는 세계 최초로 RF(무선 주파수) 신호전송과 플렉서블(Flexible) PCB 등 미래 주력기술 확보와 다수의 논문·특허를 출시한 점에 힘입어 30대에 임원을 달았다.
DS부문의 이병일 상무는 플래시(Flash) 메모리 제품 개발 전문가로 신공정 이해도와 최적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V낸드 신제품 적기 개발 및 제품 특성 개선 등에 기여해 30대 상무로 등극했다.
삼성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과 외국인 발탁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여성과 외국인 임원은 11명이다. 지난해 17명에 비해 줄었지만 '18년부터 이어진 기조를 계승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휴대폰과 가전을 담당하는 DX 부분에서 6명, 반도체 부문인 DS에서 3명의 여성 임원이 새로 배출됐다. 승진자 모두 해당 분야에서 전문가로 평가받으며 큰 성과를 냈다.
DX부문 VD사업부 서비스 PM그룹장이 된 안희영 상무는 스마트TV 기반 앱스토어와 플랫폼 기획, 상품화를 주도한 주역이다.
같은 VD사업부 구매3그룹장 한글라라 상무는 회로와 반도체, 패널 등 전부품에 걸친 전문성을 보유한 구매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DX부문 중남미총괄 코스타리카지점장 손영아 상무는 중남미 시장 생활가전 영업 경험이 풍부한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다.
DX 부문 MX사업부 CX전략그룹장 왕지연 상무는 사용자화면(UX) 디자인 분야의 CX 전략 기획 전문가로서 갤럭시 브랜드의 고객 경험을 정의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같은 MX사업부 마케팅전략그룹장 김세진 상무는 제품 및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로 갤럭시만의 차별화 강점 소구를 위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주도했다.
DX부문 경영지원실 기획팀 전략그룹 안주원 상무는 신사업 전략과 기획 분야 전문가로 AR Glass(증강현실 안경), 모바일 클라우드 게임 등 신규 비즈니스 시장 개척과 전략 수립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DS부문 반도체연구소 디램(DRAM)공정개발팀 이금주 부사장은 공정개발 전문가로 수세대에 걸쳐 공정 미세화 한계 극복을 위한 신공정개발 및 개발 제품 양산성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부사장이 됐다.
DS부문 S.LSI사업부 디자인플랫폼(Design Platform)개발팀 강보경 상무는 보안 IP 알고리즘 개발 전문가로 차별화 IP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모바일과 자동화 인프라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DRAM PIE2그룹 송보영 상무는 공정 통합 전문가로 세대별 주요 제품 양산성 확보 경험과 최신 공정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10나노대 DRAM 신제품 양산에서 큰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글로벌전략실 출신의 외국인 인재는 현장에 전진 배치, 글로벌 비즈니스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DX부문 VD사업부 SEAVO 저메인 클라우제(Germain Clausse) 상무와 사업지원T/F 다니엘 아라우조(Daniel Araujo) 상무가 대표적이다.
클라우제 상무는 싱가포르 동남아총괄 TV 영업관리 총괄로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TV 매출 성장에 기여했고 아라우조 상무는 경영기획 및 M&A 전문가로 회사의 인수합병 로드맵 수립을 주도해 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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