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해야 한다는 '정부지원론'과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이 다수의석이 돼야한다는 '견제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번 달 1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치를 조사한 결과 전국평균으로는 정부지원론이 36%에 그친 반면, 견제론은 49%로 나타났다. 나머지 15%는 답변을 유보했다.
부울경 응답자도 △정부지원론 42% △견제론 43%로 나타나면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대부분 장악하고 있는 동남지역 정치권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의견유보층은 16%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우세했다. 성향 보수층의 64%는 여당 승리, 진보층의 79%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고 중도층에서도 여당 승리(31%)보다는 야당 승리(55%) 쪽으로 기울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절반가량(47%)은 야당 승리를 원했고, 여당 승리는 18%에 그쳤다. 26%는 의견을 유보했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합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국 평균 23%로 가장 앞섰다. 다음으로 한동훈 법무부장관 10%, 홍준표 대구시장 4%, 안철수 이낙연 3%, 오세훈 유승민 이준석 각 2%, 기타 6%로 나타났다. 의견유보층이 43%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층(352명)에서는 한동훈 25%, 홍준표 7%, 오세훈 6%, 안철수·이준석 각각 4%, 유승민 3% 등이었다. 의견 유보는 41%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28명)에서는 이재명이 56%를 차지, 이낙연(4%)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 부문에 대한 의견 유보는 31%이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 대한 부울경 응답자는 이재명 15%, 한동훈 12%, 안철수 7%, 홍준표·이낙연 각 5%, 오세훈·유승민 각 2%, 이준석 1%, 기타 7% 순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43%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응답자와의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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