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매창 장학금 1억 원을 더해 '계명더하기 장학기금'으로 2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김종대 독어독문과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독일유럽학과 학생들을 위해 운용할 예정이다.
17일 대학에 따르면 지난 15일 김 전 교수와 동문 제자 일행이 참석한 가운데 계명대 성서캠퍼스 본관에서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 교수와 동문 제자들이 각 5000만 원씩을 모아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이들은 지난 7월 모교 방문 행사를 가졌다.
김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강의실 명명식과 함께 이들은 졸업 후 수십 년만에 학교를 찾아 그동안 발전한 모교의 모습과 옛 추억으로 시간을 보내며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모금을 계획했다고 한다.
김 교수는 "비록 학교를 떠난 지 오래됐지만 계명대를 한시도 잊어 본 적이 없다. 계명대가 이렇게 큰 대학으로 성장하고 멋진 캠퍼스를 갖추고 있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더욱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 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이상윤 독어독문학과 동문회장은 "교수님께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신다는 뜻을 알고 제자들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수십 년간 사제간의 인연을 이어오며 교수님과 학과와 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안고 있다. 후배들과도 좋은 인연을 맺어 서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2021년도 8월부터 5000만 원 이상 장학기금을 기부한 기부자의 뜻을 높이기 위해 기부금액에 100% 매창장학금을 더해 기부자 명의의 장학기금으로 명명하는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계명대 토목공학전공 권오균 교수가 기부한 1억 원에 매창장학금 1억 원을 더한 2억 원의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조성을 시작으로 진영환 삼익THK회장 5억 원 등 교직원, 동문, 기업인 등 지금까지 12명이 참여해 약 12억 원의 장학금에 매창장학금을 더해 24억 원의 장학기금이 운용되고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거액을 희사해 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며 그 뜻을 받아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배출할 수 있도록 학교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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