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적십자사 바자 참석…4개월만에 단독 공개 행보

허범구 기자 / 2022-10-18 16:18:57
권양숙 여사 예방 후 처음…단독일정 '첫 사전공지'
"소외된 이웃 위한 사업, 노블리스 오블리주 감사"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8일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바자 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가 국내에서 단독 공개 일정을 가진 건 지난 6월 1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바자행사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김 여사는 그간 수해 복구 지원, '안나의집' 설거지 봉사, 2020년 아동학대로 숨진 정인양 묘소 참배 등을 했으나 모두 비공개 일정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적십자사 바자' 행사장을 찾아 59개 부스를 일일이 둘러보며 봉사자와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여사는 기증물품, 재활용품 부스와 주한외교사절단 부인들이 운영하는 부스를 방문해 넥타이와 코트, 니트, 공예품, 고추장, 새우젓 등을 샀다.

김 여사는 "지난 117년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인도주의 사업을 선도해온 대한적십자사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 위원과 수요봉사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적십자사 명예총재인 대통령의 부인들은 1984년 시작된 자선기금 마련 행사인 바자와 '사랑의 선물' 제작 등에 매년 참여해왔다. 

바자 수익금은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재난구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전날 엠바고(보도유예)로 김 여사의 바자 참석 계획을 출입기자단에 공지했다. 대통령실이 해외순방 외 김 여사의 단독 일정을 먼저 공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가 본격적인 공개 활동에 나설지 주목된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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