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5년간 비수도권에 67조원 투자…R&D에는 25조원 투입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2-09-14 13:32:13
2023년까지 국내 생산시설 신∙증설 등에 73조 집행
BBC 경쟁력 확보 위해 R&D에 5년간 25조 투자
채용은 전년 대비 50% 늘어난 1만3000명
SK그룹이 향후 5년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67조 원을, 주요 관계사들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에 25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와 내년까지 공장 신·증설 등 시설 투자에는 73조 원을 투입한다.

SK그룹은 14일 핵심 성장동력인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의 국내 기반 시설과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국내 투자 및 R&D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SK그룹이 지난 5월 2026년까지 국내외에 총 247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던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투자는 국내에 투입될 179조 원의 일부다.

▲2022년~2023년 SK그룹의 국내 주요 투자 내역 개요 이미지. [SK그룹 제공]

SK그룹은 향후 5년간 국내에 투자키로 한 179조 원 중 비 수도권에 67조 원을 투자해 지방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5년간 투자금액 중 비수도권에는 △반도체와 소재 30.5조 원 △그린 22.6조 원 △디지털 11.2조 원 △바이오 및 기타 2.8조 원 등이다.

SK그룹은 최근 SK하이닉스가 향후 5년간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eXtension)에 모두 15조 원을 투자키로 한 것을 비롯해 SK실트론, SK㈜ 머티리얼즈, SK E&S 등의 사례가 대표적인 비수도권 투자 사례라고 밝혔다.

SK그룹은 최근 계속되는 경제위기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와 내년까지 2년동안 모두 73조 원을 집행키로 했다.

내년까지 단행될 국내 투자 역시 △반도체와 소재 48.7조 원 △그린 12.8조 원 △디지털 9.8조 원 △바이오 및 기타 2.2조 원 등 BBC 산업에 집중돼 있다.

기업별로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내년까지 전국에 약 5조 원을 투자해 5G 등 유무선 통신망을 확충키로 했다. SK E&S는 내년까지 전국에 약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시설 및 도시가스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SK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 향후 5년간 R&D에도 △반도체와 소재 22.1조 원 △그린 0.8조 원 △디지털 1.2조 원△바이오 및 기타 1.1조 원 등을 투자키로 했다.

SK그룹은 BBC 산업의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만3000명 이상을 채용키로 했다. 지난해 8500명보다 50% 늘어난 규모다.

SK 관계자는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SK그룹 핵심 전략산업의 생산 기반인 국내 시설을 지속적으로 신∙증설하고, R&D에도 대규모로 투자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고용을 창출하고 소재∙부품∙장비 등 이른바 소부장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중장기 투자는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윤경 IT전문기자

김윤경 IT전문기자

SNS